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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위장 건강을 돕는 노란색

김소형 본초 테라피



한방에서는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음식의 다섯 가지 색을 다섯 장기와 연관해서 본다. 그 중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단맛을 내며, 소화기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평상시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거나 위장의 통증, 메스꺼움, 복부팽만 같은 증상들이 자주 나타난다면 노란색 음식이 도움이 된다.

단호박의 노란 빛깔은 식욕을 북돋운다. 특히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 병후에 위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두루 도움이 된다.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위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부드럽게 찐 후 간식으로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며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도 위장 기능을 돕는 노란색 식품이다. 당근은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히며 잦은 소화불량, 위염 등의 질환을 다스리는 데도 좋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을 충분히 흡수하려면 기름을 써서 조리해야 한다. 또한 좋은 영양소는 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카레의 원료로 노란색을 띠는 강황도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위장 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다. 그래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육류를 먹을 때 파인애플을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된다. 고기를 양념에 재어둘 때도 파인애플을 쓰면 고기가 부드러워져서 소화하기 편해진다.

늘 속이 편치 않고 위장 기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지압으로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도 좋다. 중완혈은 명치와 배꼽의 중간에 위치하는데, 손바닥 전체로 민다는 느낌으로 자극을 주면 소화불량, 위염, 위하수 등에 두루 도움이 된다. 손등에서 검지손가락의 뿌리 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뼈의 바로 위에 있는 이간혈도 수시로 지압을 해주면 불편한 속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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