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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이웨더, 파퀴아오전 코앞서 '여기자 차별, 언론탄압' 논란 휩싸여

CNN,ESPN 스포츠 여기자 공격적 인터뷰 했다고 경기장 출입 금지 당해"

라첼 니콜스 CNN 기자./출처=트위터



미셸 비들 ESPN기자./출처=트위터



미셸 비들 ESPN기자와 라첼 니콜스 CNN기자가 '경기장 출입을 금지당했다'며 트위터에 올린 글.



한국시간으로 3일 낮 12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7)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경기를 코앞에 두고 ‘언론탄압 및 여기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발단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복싱 담당 여기자인 미셸 리들이 3일 새벽1시14분(미국 동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웨더 캠프에 의해 CNN의 라첼 니콜스 기자와 내가 파퀴아오와의 경기가 열리는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 출입이 금지됐다”는 글을 트윗하면서 시작됐다.

4분 뒤 라첼 니콜스 CNN 기자도 역시 트위터에 “나와 미셸 비들은 오늘 경기를 볼 수 없다. 메이웨더측이 우리 프로듀서에게 나의 경기장 출입 허가증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

두 기자는 자신들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메이웨더를 인터뷰하면서 그의 과거 뒷골목 행적 등을 공격적으로 질문한 것 때문에 메이웨더가 보복한 것이라는 뉘양스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메이웨더 측은 반박하고 나섰다. 메에웨더의 대변인인 켈리 스완슨은 허핑턴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그 기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봉쇄한 적이 없다. CNN의 경우 경기장 기자석에 1석이 배정됐으며 그 자리에 누굴 앉히느냐는 CNN측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ESPN 비들 기자에는 경기 주관사를 통해 이미 출입증을 교부했다”고 말했다.

두 기자는 메이웨더측의 이런 주장에 재반박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를 숨기고 뒤늦게 경기장 출입을 허용한다는 식으로 사안을 얼버무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라첼 니콜스 CNN 기자는 경기를 3시간 앞두고 트위터에 다시 올린 글에서 “메이웨더 이슈의 진실은 이렇다. 내가 나의 프로그램에서 메이웨더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했으며 그 뒤 나는 오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필요한 출입허가를 거절당했다. 4월23일 메이웨더측이 이메일을 통해 나의 경기장 출입을 금한다는 통보를 했고 4월29일 CNN 담당 피디가 메이웨더측을 방문해 내가 CNN을 대표해 경기장에 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메이웨더측은 여전히 나를 출입금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5월 1일 나 자신도 라스베가스에 온 뒤 수명의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똑같은 말(출입금지)을 들었다. 이 사실이 트위터에 알려진 뒤 후폭풍이 거세지자 메이웨더측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 경기장에 갈 맘이 없다. 또한 앞으로도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야할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