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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신규먹거리 찾아 '해외로'



종합상사, 신규먹거리 찾아 '해외로'

글로벌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종합상사들이 해외시장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유가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프로젝트 개발 사업이나 유가 하락 수혜 품목 거래를 위해 해외거점 확보에 나선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뿐 아니라 에너지강재, 자동차부품, 식량, 민자발전(IPP), 광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 미얀마, 베트남 등은 100% 원유 수입국이어서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원자재비용이 줄어 인프라 개발 등의 여건이 개선된다.

전략국가인 중국, 아시아 신흥국뿐 아니라 미래 거점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 등에서 파트너십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대우인터내셔널의 복안이다. 실제 지난 2월 북미와 중남미 교역의 요충지인 파나마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며 중남미거점을 구축했다.



LG상사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내 신규 광산 투자를 추진하고 남미와 중동 지역을 상대로 석유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LG상사는 알제리, 미얀마를 신전략국가로 선정하고 국가개발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량자원 사업 강화차원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팜 농장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LG상사 측은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르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스전 개발·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오는 9월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상사의 핵심 경쟁력인 정보력, 마케팅력, 금융 조달력 등 종합적인 능력을 접목해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기존 트레이딩 부문 중 경쟁력이 있는 철강부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미주, 유럽·아프리카·중동 등을 상대로 맞춤형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자재 트레이딩 같은 전통적인 상사 모델로는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있는 트데이딩 분야는 살리고 나머진 정리하면서 프로젝트 개발 등 신산업 발굴로 적극적으로 해외신규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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