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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네팔 강진' 사망자 1만명 넘는 최악참사 우려



'네팔 강진' 사망자 1만명 넘는 최악참사 우려

관광국 네팔 여행자 많아…각국 긴급구호와 함께 자국민 소재 파악 나서

네팔 대지진의 사망자가 1만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각국 정부는 네팔에 구호의 손길을 보내면서 자국민 생사확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의 네팔 현지보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대지진 사망자가 321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6538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는 사태 초반 1800명선에서 지난 26일 2500명가량으로 늘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네팔은 1934년 대지진으로 1만700명이 희생됐다. 영국 이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네팔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최대 1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호에 나선 국제기구에서는 산사태에 마을 전체가 매몰된 경우가 적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지진이 1934년 대지진에 버금가는 최악의 참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진원지인 고르카 지역은 산사태로 구조팀의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진원지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될 경우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네팔 당국은 현장에서 생사를 건 구조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외국 정부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각국은 자국민 생사 확인에 힘쓰고 있다. 네팔에는 현재 약 30만명의 외국인 여행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팔의 주요 산업이 관광업인 때문이다.

중국은 자국 여행자 683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귀환용 전세기를 급파했다. 중국인의 피해는 사망자 4명에 중상자 10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는 자국민 800명을 대피시켰다. 호주는 자국민 여행자 549명 중 200여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뉴질랜드는 100여명과 연락이 닿았다. 일본은 자국민 여행자 1100명의 소재 파악에 열심이다. 우리 정부도 한국인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3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각국은 네팔 긴급구호에도 적극 나섰다. 영국은 500만 파운드(우리돈 81억원), 호주는 500만 호주달러(42억원)를 지원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 등은 구조대를 급파했다. 우리 정부도 100만 달러를 긴급지원하고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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