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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3주년 기획-상생] SK하이닉스, 협력사 경쟁력은 우리의 '힘'

기술·재무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시너지 극대화 위해 노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차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밀어주고, 끌어주고….' SK하이닉스가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협력사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SK 하이닉스의 '윈-윈'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의 조사 결과 지난해 연간 기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종합순위 4위로 도약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빅3(인텔·삼성·퀄컴)'의 격차를 좁히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익성도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1조58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2% 증기한 실적이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기술력'을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상승 동력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 협력사와의 시너지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상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발전하지 못하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는 상생활동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2008년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협력사 역량강화 및 신뢰 구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을 하고 있으며, 기술·교육·금융 등의 지원을 통해 협력사를 돕고 있다. 매년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와 '동반성장 데이'를 1회씩 개최하며 기술·정책 등도 공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이다. 2010년부터 SK하이닉스는 특허지원시스템을 개설해 반도체 장비·원자재 관련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기술나눔 제도에 참여해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등 특허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설비투자·운영 자금 확대를 위한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보증펀드·동반성장펀드·동반성장보험·네트워크론 등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자금 고민을 나누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제공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2차 협력사를 찾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고 계신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금지급 체계가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상생을 약속했다.

이밖에 SK 하이닉스는 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납품 단가 조정제도, 특허분쟁 예방과 특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임치제, 협력사 임직원 대상 교육훈련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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