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의 무책임한 차량 정비 행태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우디 측이 기술력이 뛰어나 미션오일을 교환하지 않고 타도 된다고 허위로 광고했다는 것이다. 보배드림 회원 '머리속****'는 아우디 정비센터 말만 믿다가 차량에 문제가 생겨 미션오일, 데후오일, 점화플러그 등을 교환하면서 수백만원의 돈을 들여야 했다고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머리속****'는 '이런 수입차 정비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란 제목의 글을 통해 본인의 피해 사례를 열거했다.
이 글에 따르면 네트즌은 현재 아우디 A4 TFSI 콰트로다이나믹(2010년2월형)을 6년째 탔으며 13만㎞를 주행했다. 그는 주행거리 7만㎞때부터 아우디 차량정비 카센터에 들어가면 미션오일 교환에 대해 계속 문의했다. 그러나 아우디 정비직원에게 '아우디는 기술력이 (좋아) 무교환이라 쭉 타면 된다'는 말만 들었다.
결국 경남 거제도에 사는 네티즌은 차량 정비쪽에서 일하는 지인을 말을 듣고 지역의 한 수입차 정비센터를 찾아 미션오일, 데후오일, 점화플러그 등을 교환했다.
교환한 다음날 고급유를 넣으러 십분정도 주행 중 50㎞ 속도에서 갑자기 기어가 빠진것 처럼 알피엠(RPM)만 올라가고 차는 안나갔다. 다시 정차를 하려는 순간 기어가 물리면서 다시 차량이 정상작동했다.
이 네티즌은 차량에 이상을 느껴 부산·마산·창원·진주 등 수입차 정비 전문점을 찾아다녔고 결국 320만원을 들여 이전에 정비했던 점화코일,데후오일,미션오일,가스켓,필터 다시 다 교환했다.
그는 "오죽하면 수입차 정비 책까지 사버렸다"며 "어떤이는 (아우디측에) 수리비까지 청구하라고 한다"면서 아우디측에 불만을 표출했다.
아이디 'bm***'는 댓글을 통해 "개(아)우디 답이 없네요. 저도 수리할때 다 따져봐야겠네요"라며 "솔직히 센타 맡기면 찝찝함. 믿을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글의 현재 조회수는 1754건이며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아우디 측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한다며 이 글을 지지하는 피해 사례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