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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아우디, 광고비용 30억 올릴 때 기부금 20만원 올랐다

수천만원 차 한 대 팔릴 때마다 3500원 기부한 꼴



고공매출 실적을 달성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사회공헌 투자비용은 극히 미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작년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광고선전비로 564억 5800만원을 집행했다. 전년(534억6800만원)보다 약 30억원을 늘린 액수다. 반면 동일기간 기부금은 2억100만원에서 2억120만원으로 20만원이 올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2014년 매출은 2조1500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매출 실적은 국내 수입차 업체 중 최고다.지난해 국내 판매대수는 총 5만7405대로 아우디가 전년 대비 19.8%, 폭스바겐이 38% 증가했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2억120만원으로 매우 적은 수준이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차량 한 대당 3500원꼴로 기부한 셈이다.

2013년도 아우디폭스바겐의 국내 판매대수가 4만5693대, 총 기부금 2억100만원으로 1대당 기부금이 4399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되레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2014년 12월 기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현금성 자산은 1220억1267만원으로 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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