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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완종 게이트]검찰, 정낙민 경남기업 인사총무팀장 소환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15일 오후 서울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에서 압수물품 박스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7일 정낙민 정낙민 인사총무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정씨가 경남기업에서 인사총무팀장으로 일하며 성 전 회장을 오랜 시간 보좌했다. 이에 검찰은 성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이나 금품의 전달 경위, 사실 여부를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출석한 정 팀장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전달 의혹과 조직적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자료)은폐 행위가 있었고 은닉된 것 중 일부 찾은 것도 있다"며 "수사의 기초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주 초 성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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