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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완종 게이트]검찰,'증거인멸 혐의' 이용기 비서실장 구속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물들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이용기(43) 성 전회장의 비서실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6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이용기 비서실장을 증거 인멸 혐의로 구속했다.

일명 (성완종) 리스트는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현 여권 실세 8명의 이름이 기재한 메모를 일컫는다.

이 실장은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수석보좌관을 지냈으며 경남기업에서도 성 전 회장의 주요 일정을 관리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박진영 영장전담판사는 26일 이씨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경남기업 회장 비서실의 여비서 C씨에게 성 전 회장의 1∼3월 일정을 담은 다이어리, 메모 등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은 경남기업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경남기업 본사를 처음 압수수색했던 날이다.

이씨는 일주일 후 지난달 25일 경남기업 직원들이 CCTV를 끄고 사내에 보관된 비자금 관련 회계서류와 관련한 자료를 빼돌리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특별수사팀이 12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구속한 피의자는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씨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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