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갤럭시S6 출시 보름 주말 판매점 가봤더니…분위기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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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갤럭시S6 출시 보름 주말 판매점 가봤더니…분위기 썰렁

최종수정 : 2015-04-27 06:00:00

[르포]갤럭시S6 출시 보름 주말 판매점 가봤더니…분위기 썰렁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출시 15일째를 맞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역 지하상가 휴대폰 판매 대리점들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출시 15일째를 맞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역 지하상가 휴대폰 판매 대리점들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찾는 사람도 반기는 사람도 없었다.

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경기도 의정부역 지하상가와 서울 왕십리역 쇼핑몰 휴대폰 매장을 둘러봤지만 상담하는 손님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썰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를 출시한 지 2주째를 맞아 시장 반응을 살펴봤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현실은 조용했다. 이틀에 걸쳐 30개 매장을 방문한 결과 제품을 구매하는 손님을 찾는 건 하늘의 별따기나 마찬가지였다.

의정부역 지하상가는 전철역 승강장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 유동인구는 많지만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은 찾기 힘들었다. 왕십리역 휴대폰 매장은 젊은 고객들이 이따금 매장을 방문했지만 보조금에 대해 물어 본 뒤 발길을 돌렸다.

현장에서 만난 A매장 상인은 "일부 신문과 방송에서 잘팔린다고 하는데 이런 언론들은 기자처럼 현장을 제대로 둘러보지 않고 앉아서 기사를 썼던지 삼성전자와의 관계 때문에 호의적인 기사만 쓴 것 같다"며 "미국에서 잘 팔리는 걸 착각하고 쓴 거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다.

B매장 점주 조 씨(33) "(다른 제품은 판매되지 않아) 갤럭시S6나 아이폰6를 하루에 한 대씩만 판매해도 장사 잘한 것"이라며 "갤럭시S6 흥행을 기대했지만 아이폰6 출시때 보다는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 사용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제값을 주고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갤럭시의 경우 과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당 금액을 지원 받았던 경험이 있어 구매를 꺼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역 지하상가 휴대폰 매장.
▲ 의정부역 지하상가 휴대폰 매장.

결국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6 시리즈도 이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지 못한 것이다. 이는 최근 공개된 판매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일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대리점과 판매점 수치만 적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판매량이 7만9586대로 나타났다. 아이폰6·6플러스는 3만5000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 시리즈가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6일간 25만대가 팔린 반면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량은 17만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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