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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과도한 식탐을 조절해주는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 식욕도 마찬가지다. 식욕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식욕이 지나쳐서 건강을 망친다면 이것 역시 문제가 된다. 방금 식사를 했는데도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거나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지는 데도 식욕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식욕을 안정시켜주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과도한 식탐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불규칙하게 식사를 한다거나 과식이나 폭식 같은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다. 점점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지 못해 식탐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식사 시간이나 식사량 등을 바로잡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려 노력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에 열이 많거나 몸에 음기가 부족해서 열이 발생하면 식탐이 생긴다고 본다. 체내에서 발생한 과도한 열이 음식을 빨리 태우기 때문에 공복 상태가 아닌데도 허기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도한 식탐을 다스리는 데는 찬 성질의 보리차가 도움이 된다. 보리차는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의 식후 소화제로 활용되어 오던 익숙한 음식이다. 위장과 대장의 활동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불필요한 음식찌꺼기나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한편으로는 과도하게 증가하는 식욕을 줄이고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뽕나무 가지인 상지도 효과적이다. 상지는 동의보감에 몸을 야위게 하는 본초라고 기록되어 있다. 식탐이 지나칠 경우 이를 자제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섭취한 음식물로 인해 비만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지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들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둥글레차도 좋다. 식탐은 중추신경계가 혼란을 일으켜서 발생하게 되는데, 둥글레차는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식탐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데도 둥글레차가 좋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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