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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 '소비자 가치' 집중…구본준 부회장 구상과 일맥 상통

LG전자 G4 '소비자 가치' 집중…구본준 부회장 구상과 일맥 상통

LG전자 G4



LG전자가 주력 스마트폰 G4의 핵심 전략으로 최고의 스펙 보다 소비자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G4에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10칩셋 대신 스냅드래곤 808칩셋을 적용했다. 최근 폰아레나,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G4에 스냅드래곤808을 탑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칩셋은 당초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64비트 옥타(8)코어 스냅드래곤810보다 낮은 사양의 1.8GHz 64비트 헥사(6)코어프로세서다. 칩셋 구동용으로 4개의 ARM코텍스A53,2개의 코텍스A57코어가 사용됐고 아드레노418그래픽칩(GPU)이 들어간다.

23일 LG전자측은 이같은 구성은 다운그레이드가 아닌 소비자들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는 반응이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숫자만으로 보면 810이 최신 제품으로 보일 수 있지만 두 제품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이라며 "다만 응용 프로그램 구동 속도와 소비전력에서 조금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스냅드래곤 810이 기름을 많이 먹는 스포츠카라면 스냅드래곤808은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생각하면된다.

G4



대신 카메라 성능은 경쟁사 대비 최고 제품을 선택했다. 조리개값 F1.8의 OIS적용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LG전자는 G4의 카메라 사용자경험(UX)으로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도 지원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나 애플의 '아이폰'이 현재까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다.

결국 LG전자는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최고급 모바일AP를 탑재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실리를 챙겼다.

이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소비자에 맞춘 혁신 상품 개발하라'는 특명과 일맥 상통한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LG전자는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한발 앞선 준비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실현하고 미래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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