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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뮤직ON] 누구 여동생이 잘 나갈까? 오마이걸·CLC·러블리즈 등 신인 걸그룹 데뷔 줄이어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손진영기자 son@



'아이돌 여동생 그룹 몰려온다'

레드벨벳·러블리즈·CLC 등 줄줄이 데뷔

차별화 전략 시도…선배 그늘 가릴 수도

가요계에 여동생들이 등장했다. 최근 여러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신인 걸그룹을 배출하며 소속 아이돌 그룹의 계보를 잇고 있는 것. 이 신예들은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의 '여동생'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5인조로 컴백한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나무. /TS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레드벨벳은 선배 걸그룹 에프엑스와 달리 4인조로 출발했지만 최근 새 멤버 예리를 영입해 에프엑스처럼 5인조로 활동 중이다.

소나무와 씨엘씨(CLC)는 언니 그룹과는 다른 느낌으로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소나무는 시크릿의 여동생 그룹이지만 섹시함으로 무장한 시크릿과 차별을 꾀했다. 많은 이들이 소나무가 청순 콘셉트로 나오리라 예상했지만 데뷔곡 '데자부'는 걸스힙합이었다.

지난 3월 데뷔한 CLC 역시 소속사 선배 포미닛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포미닛이 최근 '미쳐'로 '센 언니'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면 CLC는 데뷔곡 '페페(PEPE)'를 통해 귀엽고 솔직한 10대 소녀의 마음을 노래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식스틴' 프로젝트 멤버(21일 기준). 나연, 사나, 다현, 쯔위, 채영, 소미, 지원. /JYP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미쓰에이(Miss A)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미쓰에이 이후 약 5년 만에 걸그룹을 선보이게 된 JYP는 '식스틴' 프로젝트를 통해 멤버를 선발할 예정이다.

'식스틴'은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짓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엠넷에서 방송된다. 현재 팀명, 멤버 수, 콘셉트, 데뷔 일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빅뱅·위너·아이콘·몬스타엑스 등 보이그룹 서바이벌은 많았지만 걸그룹 서바이벌을 최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JYP는 다음달 5일 '식스틴' 첫 방송에 앞서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후보생·연습생 16인을 차례로 공개 중이다.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오빠를 둔 여동생들도 있다. 러블리즈와 오마이걸이다.

오마이걸은 보이그룹 B1A4의 후배로 20일에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이다. 이들은 생애 첫 무대였던 데뷔 쇼케이스에서 안정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러블리즈는 인피니트 오빠들의 동생다운 '칼군무'를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인피니트의 '다시 돌아와' 안무를 완벽히 재현하기도 했다.

많은 걸그룹들이 여동생이란 타이틀 덕분에 다른 신인들에 비해 더 많은 주목을 받지만, 반대로 족쇄가 되기도 한다. 선배 가수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그저 여동생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여동생이란 이름표를 떼어내고 홀로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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