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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아모레퍼시픽 승승장구, 400만원 초읽기



액면분할 전 기대 '상승'…포스코 제치고 시총 7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39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도 포스코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라네즈 등 화장품 브랜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 시장 유통구조 확대에 따른 매출 상승기대, 액면분할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아모레퍼시픽 성장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6만원(4.27%) 오른 391만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395만8000원까지 치솟아 400만원 턱밑에 다가서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22조8572억원으로 포스코(22조2326억원)와 네이버(22조52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16일 이들 기업에 뒤져있던 아모레퍼시픽 시총 규모는 단 하루 만에 9000억원 가량 늘며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6위인 현대모비스(23조4111억원)와의 격차는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8일 액면분할을 예고하면서 분할 후 주가가 더욱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의 유통주식을 늘리기 위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에 나선다. 액면분할로 오는 22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 전날(7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투자 매수를 부채질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15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41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은정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5430억원보다 10% 많은 59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의 선호도 상승, 요우커 유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자비자 발급이 허용되는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면세점 매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도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 49% 오른 1조2323억원과 2608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430만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333만원에서 453만원으로 상향하고 "2015~2017년 글로벌 업종 연평균 매출액 및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0%, 15%에 불과할 때 아모레퍼시픽은 연평균 20%, 3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전년대비 면세채널 매출이 70% 급증하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6월 이후 2곳의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 예정으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고, 아시아권 수출역시 급성장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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