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17~19일 3일간 키덜트(Kidult,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문화 축제 '아트토이컬처 2015'가 개최된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된 1회에 4만 2000명의 관람객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쿨레인, 핸즈인팩토리, 사쿤 등 국내 유명 작가 35개 팀과 미국·홍콩·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참여한 70여 개 팀 15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특히 홍콩 1세대 아트토이 작가 에릭 소(Eric So)·제이슨 시우(Jason Siu) 등은 한국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작가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식 후원사 슈퍼셀 및 YG엔터테인먼트, 푸마, 스무디킹과의 아트토이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 콘텐츠도 지난해보다 다양해졌다. 세계적 작가들의 사인회와 드로잉 등 다양한 팬 서비스가 준비돼 있고,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데이비드 플로레스(David Flores)가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친다.

국내 최대 규모 아트 페어인 '아트토이컬처 2015'는 세계 최정상의 토이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주최 측은 '아트토이'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작가의 예술 세계를 표현해주는 캔버스이자 플랫폼이며 수집 가능한 독립적인 예술품"이라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1만 2000원이며, 티켓몬스터를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