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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봄바람' 타는 코스피, 어디까지 오를까?



주요 증권사 전망치 잇단 상향조정

최근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자 주요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저금리 환경, 기업실적 개선 등 우호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상승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연내에 사상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10개 증권사의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를 집계한 결과, 코스피 상단 전망치로 2150∼2250이 제시됐다.

특히 대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3곳은 코스피가 연내 최고 22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이어져 온 박스권의 상단(2100)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2011년 5월 2일에 기록한 역사적 고점(2228.96)보다도 20포인트 가량 높다.

교보증권은 "수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일부 조정이 나타나도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수준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980년대의 성장을 견인한 것이 정보기술(IT)과 자동차였다면, 지금은 IT와 화장품을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은 코스피 상단 전망치로 2200을 내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가 1분기 내내 쉬지 않고 상승한 만큼, 2분기 중 숨 고르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연간으로 볼 때 코스피의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 전망치로 2180을, 삼성증권은 2150을 각각 제시했다. 또 현대증권과 KDB대우증권은 최근 장세의 큰 변동으로 코스피 밴드 조정에 나섰다. KDB대우증권의 경우 지난해말에 내놓은 상단 전망치(2050)가 이미 코스피보다 낮아진 상태다. 현대증권도 코스피 전망치를 수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내리기 직전인 지난해 7월말부터 지난달말까지 8개월간 자산운용사 수신액과 증시 투자자예탁금 증가액이 총 54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선도했다. 두 펀드에는 8개월간 14조2000억원, 21조6000억원이 유입돼 잔액 증가율이 각각 22.7%, 2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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