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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내조의 여왕' 채리나, 박용근과의 영화 같은 만남과 사랑

'내조의 여왕' 채리나, 박용근과의 영화 같은 만남과 사랑



'내조의 여왕' 채리나, 박용근과의 영화 같은 만남과 사랑

결혼을 암시한 채리나와 LG트윈스 박용근과의 영화 같은 만남과 사랑이 알려졌다.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코너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쑈'에 출연한 채리나는 "얼른 결혼해서 예쁜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진지하게 결혼 계획을 갖고 있다"며 결혼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채리나는 LG 트윈스 선수 박용근과 열애를 인정한 상태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6살이라는 나이 차를 무색하게 만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순탄치 않았다. 두 사람은 살인사건의 피해자였다.

사건은 2012년 10월로 돌아간다. 당시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남주점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

채리나는 평소 친분이 있던 '쿨' 멤버 김성수의 전처인 강모씨와 강남구 신사동의 모 유흥주점에서 모임을 가졌다. 그 자리에는 박용근을 비롯한 지인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날 이들 일행은 옆 테이블에 있던 제갈모씨와 시비가 붙었고, 만류하는 웨이터에 의해 밖으로 나간 제갈 씨는 유흥주점 주차요원에게 자신의 벤츠 차량을 주점 문 앞으로 대라고 지시한 뒤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주점으로 다시 들어가 강씨 일행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자리에 있던 강씨 일행은 내부가 어두웠던 터라 갑작스럽게 당하고 말았다. 이에 강씨가 사망하고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다행히 채리나는 무사했지만 당분간 외부와 연락을 차단할 정도로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채리나는 박용근이 깨어난 후 병문안을 다니며 그를 위로했다. 박용근 역시 정신적 충격을 얻은 채리나가 의지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같은 상처를 극복하는 동반자가 됐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

사건이 있고 약 7개월 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적인 연인이 됐다.

이후 2년 동안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서로의 사랑이 좋은 치료제가 됐는지 박용근은 지난 시즌 기적적으로 복귀해 1군 시즌을 보냈다. 채리나 역시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만약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영화 같은 사랑의 종착지에 도착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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