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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농사에 벌써 울고(KT·LG·두산·넥센) 웃는(NC·삼성·KIA·롯데) 구단들

최종수정 : 2015-04-09 12:05:55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KIA 용병 필립 험버 왼쪽 와 데뷔전에서 난타를 당한 KT 필 어윈. 사진 연합뉴스
▲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KIA 용병 필립 험버(왼쪽)와 데뷔전에서 난타를 당한 KT 필 어윈.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용병으로 웃고 우는 구단이 갈리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용병 농사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C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 함께 뛴 에릭 해커(2승·평균자책점 1.42)와 찰리 쉬렉(1승·평균자책점 2.61)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나란히 5위와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외국인 투수의 변함없는 활약에다 손민한의 '회춘투'를 앞세워 개막 2연패 이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지난해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1승·평균자책점 3.09)의 건재를 확인했고, 밴헤켄과 닮은꼴인 라이언 피어밴드(1승 1패·평균자책점 5.56)는 지난 7일 두산전에서 데뷔전의 부진을 씻는 쾌투로 안도감을 줬다.

KIA와 롯데는 잘 뽑은 외국인 투수 2명 덕에 화색이 만연하다. '메이저리그 퍼펙트게임'이라는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을 받은 필립 험버(1승·평균자책점 2.70)와 조쉬 스틴슨(1승 1패·평균자책점 3.18)은 시즌 초반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며 달라진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크리스 옥스프링(KT)과 쉐인 유먼(한화 이글스)을 모두 떠나보내며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1승·평균자책점 5.56)와 조쉬 린드블럼(1승 1패·평균자책점 2.31)의 활약으로 안도하고 있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4년간 눈여겨봤다는 알프레도 피가로(1승 1패·평균자책점 2.08)와 타일러 클로이드(평균자책점 1.50)가 맹활약하며 장원삼·윤성환과 더불어 철벽 선발진을 구축 중이다.

반면 신생팀이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KT는 필 어윈(1패·평균자책점 9.00)과 앤디 시스코(2패·평균자책점 8.68)의 부진이 아쉽다. 불펜진이 취약해 어윈과 시스코가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하지만 이들은 5이닝을 소화하기도 버겁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받지 못한 SK 와이번스는 에이스 트래비스 밴와트(2패·평균자책점 10.80)의 부진에 울상이다. SK는 밴와트로 다친 가슴을 새 식구 메릴 켈리(평균자책점 1.35)의 호투로 달래고 있다.

두산은 유니에스키 마야(1승 1패·평균자책점 4.15)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LG는 헨리 소사(1승 1패·평균자책점 3.00)는 만족스럽지만 루카스 하렐의 제구력 교정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한화는 4일 휴식 후 등판의 강행군을 군말 없이 소화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미치 탈보트(1승·평균자책점 2.35)의 희생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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