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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삼성, KT에 2연승…윤성환 6이닝 무실점 호투



삼성 라이온즈가 토종 에이스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에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윤성환은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윤성환은 삼진을 10개나 잡아내고 안타와 볼넷은 각각 6개, 1개만 허용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기대주 구자욱의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활약이 돋보였다. 창단 첫 승을 기대했던 KT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한 신인 박세웅의 호투로 분위기가 KT로 쏠리는 듯했다. 박세웅은 스무 살 동갑내기 포수 안중열과 호흡을 맞춰 1회초부터 3회초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벌이며 삼성의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윤성환은 불안정한 수비와 안타 허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1회말부터 유격수 실책과 이대형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마주했지만 삼진 2개 등으로 노련하게 벗어났다.

3회말에는 김동명과 이대형에게 각각 볼넷, 안타를 내주고 중견수 실책까지 나와 1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삼진과 투수 땅볼 아웃으로 실점을 막았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박세웅이 흔들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박세웅은 4회초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삼성의 박한이가 희생번트,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박세웅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다음 타자였던 이승엽은 우익수 방향 3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구자욱도 우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나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번 이닝에만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허용한 박세웅은 5회초까지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의 1군 데뷔 첫 등판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이었다.

삼성은 구자욱의 데뷔 첫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이티 정대현의 시속 139㎞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0m 솔로포를 날렸다.

KT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9회말 심우준의 2루타 등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형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올려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KT는 삼성보다 1개 많은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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