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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룸메이트', '동상이몽' 파일럿 방송으로 결방…폐지되나?

'룸메이트', '동상이몽' 파일럿 방송으로 결방…폐지되나? /SBS



'룸메이트', '동상이몽' 파일럿 방송으로 결방…폐지되나?

'룸메이트'가 파일럿 방송인 '동상이몽'에 자리를 내주는 바람에 결방됐다. 더군다나 '동상이몽'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폐지설'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첫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은 시청률 5.1%(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해 공중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것은 지난 24일 방송된 '룸메이트' 시청률 5.3%보다 0.2%P 낮은 기록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4.6%)보다 0.5%P 높은 수치다.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김구라와 국민MC 유재석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거물급 MC의 콜라보치고는 낮은 수치였지만 파일럿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룸메이트'의 자리를 대신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룸메이트'는 출범 당시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출연자들의 구설수와 여러 사건이 맞물리며 한 차례 폐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룸메이트'는 결국 'K팝스타4'가 방송되면서 화요일 심야 예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간대 변경 후 한때 3%까지 추락하며 또다시 폐지설이 솔솔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룸메이트'는 시즌2로 새 멤버를 꾸려 다시 일어섰다. 지난 1월에는 전국 기준 7%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5.1%)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말 시간대를 바꾼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룸메이트'는 고착화된 아이템으로 결국 게스트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게스트가 누구인지에 따라 시청률도 널을 뛰었다. 이제는 소수의 마니아층만이 고정 시청층이 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룸메이트'가 SBS의 화요 예능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린 공로는 분명히 있다. 지난회에서 5.3%의 시청률로 반등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평소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때문에 앞으로 '룸메이트'는 폐지를 피하기 위해서 자신들만이 가진 장점을 살려 소수의 마니아층이 아닌 다수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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