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프로야구] 삼성, KT 상대로 8-6 승…임창용, 역대 4호 200세이브

31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KT의 경기. 삼성의 이승엽(오른쪽)이 3회초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수원에 8-6으로 승리했다./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신생팀 KT 위즈를 상대로 8-6 승리를 거뒀다. 삼성의 임창용은 역대 4호 200세이브 달성 투수가 됐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8-6으로 이겼다.

수원에서 프로야구 1군 공식 경기가 열린 것은 2007년 10월 5일 이후 2734일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임창용은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으며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1999년 김용수(LG, 126승 227세이브), 2007년 구대성(한화, 67승 214세이브), 2011년 오승환(삼성, 28승 277세이브)에 이은 4번째 대기록이다.

통산 109승을 올린 임창용은 김용수에 이어 100승, 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 사직구장 시즌 개막 2연전에서 패배했던 KT는 삼성과 한때 대등하게 맞서며 홈 개막전에서 창단 첫 승을 노렸으나 결국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회초 야마이코 나바로가 볼넷으로 얻은 KT 위즈 파크 1호 출루와 박한이의 1호 안타에 이은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냈다. 이승엽이 3회초 KT 위즈 파크 1호 홈런을 치는 등 4회초까지 6-1로 앞섰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KT는 4회말 안타와 볼넷을 세 개씩 얻어내 창단 후 첫 타자일순을 기록하며 단숨에 5점을 몰아쳤다.

KT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는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한국 무대 적응 완료를 선언했다.

삼성은 6회초 케이티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잡은 2사 2루 기회에서 터진 최형우의 2루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8회초 나바로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KT는 7회말 2사부터 가동된 안지만-임창용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필승 불펜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이날 2만석 규모의 KT 위즈 파크에는 관중 1만886명이 입장해 KT의 수원시대 시작을 함께 지켜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