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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차두리, 끝내 울었다…팬들도 "차두리 고마워" 화답



'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가 마침내 축구 대표팀 붉은 유니폼을 벗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순간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는 없었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대표 선수로서 마지막 43분을 뛰었다.

그는 주장 완장을 기성용(스완지시티)에게 채워주고 포옹한 뒤 그라운드를 나섰다. 관중은 기립박수로 마지막 경기를 응원했다.

하프타임에 열린 은퇴식에서 전광판에는 차두리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흘렀다. 울먹이던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이 꽃다발을 건네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차두리는 "분명 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았다"며 "나는 잘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하려고 애썼던 선수다. 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지칠 줄 모르고 질주해온 14년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차두리의 76번째 A매치였다.

차두리는 전날 대한축구협회가 SNS를 통해 마련한 '팬문선답(팬들이 묻고 선수가 답한다)' 이벤트에서 '차두리에게 아버지 차범근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차두리는 "아버지이자 친구이자 인생의 가장 큰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입니다"라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