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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군락지마다 80%안팎 개화…군항제 4월1일 개막

진해 벚꽃 군락지마다 80%안팎 개화…군항제 4월1일 개막



진해 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30일 진해구 벚꽃이 경화역, 여좌천, 중원로터리, 제황산 공원 등 군락지마다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해 지역별로 60~80%가량 개화했다고 밝혔다.

여좌천을 따라 심어진 수령 수십년이 넘는 벚나무들은 벌써 연분홍 벚꽃 터널을 만들었다.

활짝 핀 벚꽃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경화역을 비롯해 제황산 공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에 심어진 아름드리 벚나무들도 꽃피우기 경쟁에 나섰다.

시내와는 달리 고지대인 안민고개, 장복산 일대 벚꽃은 절반가량 피었다.

창원기상대는 벚꽃 개화기간이 5~6일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군항제 기간 주말인 4월 4~5일 사이 진해지역 벚꽃이 절정에 이르겠다고 예보했다.

진해 군항제는 이날 오후 6시 중원로터리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이어 4월 1일 공식 개막,10일까지 계속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