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김창규 사장)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및 주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주총회는 15분만에 마무리됐다. 윤원중 전 국회사무총장 사외이사 선임 건을 포함한 4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의결된 안건들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승인의 건(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 선임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가지다.

금호타이어는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조43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583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됐다. 신상민 전 에프앤 자산평가 회장이 사외이사에 재선임 됐고 윤원중 전 국회사무총장이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직은 신상민 사외이사가 겸직을 맡는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은 18억원으로 승인됐다.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