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백수찬 감독이 신세경의 별명을 공개했다.

30일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백수찬 감독은 "신세경은 정말 에너자이저"라며 "별명이 흥세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어두운 연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 맡은 역할이 가장 신세경스러울 것"이라고 캐스팅에 만족해했다.

백수찬 감독은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가 모두 있는 복합 장르다. 그 중 로맨틱 코미디의 비중이 8할이다. 미스터리라고 해서 무겁지 않다. 4월에 딱 맞는 상큼하고 달달한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한 남자 최무각(박유천)과 사고를 당한 후 이전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오초림(신세경)의 이야기다. 내달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