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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한국형 미사일방어 핵심 PAC-3, 2020년까지 전력화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할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PAC-3 요격미사일 전력화가 본격 추진된다. 늦어도 2020년까지 100여기 이상의 PAC-3가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3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북한의 핵이나 생화학탄을 탑재한 탄도 미사일의 탄두를 요격하는 PAC-3 요격미사일을 미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패트리어트 레이더와 발사장비를 개량하기 위한 업체로 미 레이시언사를 선정한다는 내용의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사업을 확정·의결했다.

1조6000억원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PAC-3 성능개량사업은 기존 한국군이 갖고 있는 PAC-2 미사일요격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PAC-3 발사체계와 함께 미사일을 전력화한다는 내용이다.

미측이 한국 정부에 판매하기로 한 PAC-3 미사일은 100여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이르면 내년 전력화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이보다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 관계자는 PAC-3 전력화 시기와 관련 "초기에 언급됐던 시기보다 조금 지연될 수 있다"며 2020년께 까지 전력화된다는 관측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다.

PAC-3는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을 40㎞ 이하 상공에서 직접 요격하는 무기 체계다. 하층 방어 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타격 수단으로 꼽힌다.

KAMD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 이후 파괴하는 요격수단으로는 PAC-3(패트리엇 미사일)와 장거리(L-SAM)ㆍ중거리(M-SAM) 지대공미사일 등으로 이뤄진다.

40km 이하 하층 고도는 PAC-3가 그 이상의 중층 고도는 M-SAM과 L-SAM이 요격하는 다중방어체계인 셈이다.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FAAD)와의 기능상의 중복 문제가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도 40-150㎞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인 사드가 배치될 경우 KAMD가 불필요한 게 아니냐는 논리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드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것도 없고 우리 KAMD 전력과는 관계가 없다"며 "(KAMD는) 상층과 하층을 구분하는 어간에서 운용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상층과 하층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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