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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10구단 KT] KT위즈 치어리더 '레이디위즈'를 만나다 "첫 시즌 부담 있지만 설레요"

"첫 시즌인만큼 부담도 있지만 설렘도 커요"

KT위즈 응원단 레이디위즈(왼쪽부터) 이주연, 이고은, 정유민, 조원지, 김다인. /손진영 기자 son@



KT위즈가 올해 프로야구의 '10번째 심장'이 됐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기량을 쌓은 후 열번째 구단으로 1군 리그에 첫 발을 딛은 KT위즈. 이들의 앞날을 함께할 응원단 레이디위즈는 김주일 응원단장을 필두로 이주연 팀장, 이고은, 이미래, 조원지, 정유민, 김다인, 김한슬로 구성돼 있다. 본지는 이주연 팀장을 비롯한 5인과 만나 이번 시즌 각오부터 취미생활, 주량까지 응원단상 위에선 결코 알 수 없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손진영 기자 son@



이주연. /손진영 기자 son@



◆ 이주연

1987년 11월 24일생·키 170㎝·B형/ 좋아하는 선수: 김동명/ 좌우명: 아님말고!

-경력

"경력은 약 8년 정도 됐어요. 넥센 히어로즈, 기아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의 팀을 거쳐 현재는 KT위즈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치어리더가 꿈은 아니었어요. 제가 운동신경도 좀 좋은 편이고 스포츠도 좋아해서, 여자 사회인 야구단을 찾아보다가 어떤 사이트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치어리더 할 생각이 있느냐'며 키와 나이를 묻더군요. 처음엔 다단계인줄 알았는데(웃음). 그렇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죠."

-취미생활·주량

"경기 스케줄에 따라 달라요. 경기가 없는 날엔 응원 연습을 하죠. 저희들 연습량은 하루에 6시간 정도예요. 요즘엔 쉬는 날이 거의 없는데, 집에서 쉴 땐 거의 게임 '롤(리그 오브 레전드)'만 하죠. 십자수 같이 정적인 걸 잘 못해요. 손가락을 그렇게 쓸 바엔 게임을 하겠어요(웃음). 고은이랑 가끔 술도 마셔요. 주량을 답하기 애매한 게, 제가 취하나 안 취하나 별 차이가 없어요. 평소에도 말을 또박또박하는 편은 아니라 서요(웃음)."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첫 시즌인데 전 정말 복 받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말썽도 안 부리고 잘 도와주고 있어요. 동생들이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물론 응원주도는 김주일 단장님이 하시죠.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단장님을 도와 최선을 다해 응원하는 것뿐이에요. 우리 KT위즈 선수분들, 저희 치어리더들도 아프지 않고 무사히 시즌을 마치는 게 제겐 가장 중요해요."

/손진영 기자 son@



이고은. /손진영 기자 son@



◆ 이고은

1989년 11월 2일생·키 170㎝·B형/ 좋아하는 선수: 엄상백/ 좌우명: 웃으면서 살자

-경력

"이제 6년차예요. 지난해까지 기아타이거즈에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해서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는데, 학교생활이 저와는 잘 안 맞았어요(웃음). 제 성향에 잘 맞는 활동적인 일을 찾다가 치어리더가 됐어요."

-취미생활·주량

"사실 취미라고 할 게 딱히 없어요. 평소에 활동량이 많다 보니 쉬는 시간이 생기면 집에서 잠만 자거든요. 그리고 주연 언니랑 술도 같이 마시고요(웃음). 술을 좋아해요. 주량은 그 날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요. 근데 요즘 술이 조금 줄어 든 것 같아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사실 스포츠라는 건 성적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우리 KT위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어요. 저희 레이디위즈도 응원 열심히 할 테니 이번 시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요."

/손진영 기자 son@



김다인. /손진영 기자 son@



◆ 김다인

1993년 8월 30일생·키 170㎝·B형/ 좋아하는 선수: 박경수/ 좌우명: 항상 감사하게

-경력

"19세 때 시작했는데, 중간에 2년 정도 대학교 다니느라 쉬었다가 최근에 다시 치어리더를 하게 됐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응원단으로 활동했었고,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본격적인 치어리더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취미생활·주량

"저도 쉬는 날엔 집 밖으로 안 나와요. 집에서 드라마 보고 그러죠. 가끔 친구들을 만나긴 하는데, 술을 많이 먹진 못해요.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술자리의 그 신나는 분위기는 좋아해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야구는 처음이라 많이 떨려요. 이번 시즌을 통해 좋은 경험을 많이 쌓였으면 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손진영 기자 son@



정유민. /손진영 기자 son@



◆ 정유민

1992년 1월 22일생·키 168㎝·B형/ 좋아하는 선수: 문상철/ 좌우명: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다

-경력

"지난해 7월 KT위즈 치어리더 선발대회에서 1등으로 뽑혀 레이디위즈 치어리더가 됐어요. 대학교 다닐 때도 응원단으로 활동했어요. 저 역시 학교 선배의 제안으로 오디션을 보고 됐고, 그렇게 KT위즈의 치어리더가 됐답니다."

-취미생활·주량

"취미라고 거창하게 말할 만 한 게 없어요. 집에서 먹고, 자고가 최고죠(웃음). 아쉽게도 전 술에 무척 약해요. 근데 저도 술자리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언니들이랑 술자리가 생기면 참석해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KT위즈도 첫 시즌이고, 저 역시 첫 시즌이네요. 애정을 가지고 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고향이 울산이라 야구팀이 없어서 이렇게 야구를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모든 게 새롭고 설레요. 앞으로 재밌을 것 같아요."

/손진영 기자 son@



조원지. /손진영 기자 son@



◆ 조원지

1991년 8월 20일생·키 172㎝·AB형/ 좋아하는 선수: 김사연/ 좌우명: 소신껏 행동하자

-경력

"스무살 때부터 치어리더를 했어요. 넥센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작년엔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어요. 치어리더가 된 계기는 중학생 때 친구와 농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치어리더 언니들이 정말 멋있는 거예요. 그 때 푹 빠져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인데 돈까지 벌 수 있다고 해서 얼른 시작했어요.(웃음)."

-취미생활·주량

"쉬는 날엔 다들 집에서 안 나오네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 거리다 좀 찌뿌드드해지면 우리 집 고양이랑 놀지요. 술을 잘 마셨으면 좋았을 텐데, 술 자체가 몸에 안 받아요. 한 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져서 많이 못 마셔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첫 시즌이니 아무 탈 없이 잘 보냈으면 해요.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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