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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10구단 KT] 막내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시즌 새바람 각오

김상현 개막전 홈런 2방 등 투타 무시못할 전력…롯데와 명승부



KT 위즈는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9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김상현·이대형·용덕한 등 베테랑과 이성민·정대현·장시환 등 유망한 자원들을 골고루 지명했다. 여기에 장성호와 FA 3인방 김사율·박기혁·박경수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시범경기 9위(4승8패)를 통해 본 KT는 우선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필 어윈·앤드류 시스코·크리스 옥스프링의 외국인 용병 3인방에 '특급 신인' 박세웅이 4선발로 가세하며 선발진 위용을 갖췄다. 남은 한 자리는 장시환과 정대현 등이 경쟁중이다. 불펜진은 이준형·고영표·이성민 등이 가능성을 보였다.

문제는 마무리다. 마무리로 영입한 김사율은 서른여섯의 적지않은 나이로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조범현 감독은 "믿고 맡기겠다"고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공격력도 아직은 물음표가 달린다. 시범경기 팀타율은 0.219로 10개 구단 평균 0.250에 한참 처졌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왕 김사연과 출루율 1위 김동명 등 훌륭한 재목이 많지만, 이들이 1군 투수들에게 얼마나 적응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김사연은 시범경기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리드오프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대형은 출루율을 더 높여야 한다. 중심타선에 배치될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 김상현, 장성호 등은 아직 믿음직하지 않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김상현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터트려 조범현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박경수와 하위 타선에 배치될 신명철, 용덕한, 박기혁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낸 것도 위안이다.

수비력은 탄탄하다. 안방을 지킬 용덕한은 1군 통산 474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베테랑이다. 백업 포수 안중열은 시범경기에서 12개의 도루 시도 중 5개를 잡아내며 정확한 송구력과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1루수 신명철, 2루수 박경수, 유격수 박기혁, 3루수 마르테로 이어지는 내야진은 믿을만하다. 신명철은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차례 호수비를 뽐냈다. 박경수·박기혁의 키스톤 콤비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외야에는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이대형, 김사연이 버티고 있다. 김사연은 아직 수비에서 서투른 감이 있지만 강한 어깨가 매력적이다.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KT는 1차전을 9-12로 패했고, 2차전에서도 4-5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치열한 혈전을 펼쳐, 전문가들은 "KT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이번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 KT 위즈 예상 라인업

타순= 1번 이대형(중견수), 2번 김사연(우익수), 3번 박경수(2루수), 4번 앤디 마르테(3루수), 5번 김상현(좌익수), 6번 장성호(지명타자), 7번 신명철(1루수), 8번 용덕한(포수), 9번 박기혁(유격수)

선발진= 필 어윈·앤드류 시스코·크리스 옥스프링·박세웅·장시환

불펜= 이준형·고영표·이성민

마무리= 김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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