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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분양가 오르기 전 막차 타자…견본주택 인산인해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 마지막 분양

'힐스테이트 기흥'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내달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인상이 우려되는 민간택지 아파트는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도권 알짜 공공택지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기흥' 견본주택으로 주말까지 3일간 3만1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용인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을 불러 모았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모델하우스에도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전세난에 시달리는 세입자,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지역민 등 30~40대 실수요자가 대부분이었다.

고객 대부분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9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평균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 심의 상한액 1850만원보다 낮춘 금액이다.

GS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지구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자이아파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에도 2만 명이 몰렸다. 오전부터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로 인해 입구에 긴 줄이 이어진 것은 물론, 유니트를 관람하거나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내부도 북적였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의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1차' 모델하우스에는 1만6000여 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선 줄이 견본주택 건물을 돌아 약 200m 이어졌을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892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4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공공택지 아파트까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역시 1만8000여 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전세가보다 낮은 3.3㎡당 평균 1010만원, 최저 940만원대의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

이 외 충남 천안 청당동 일원에서 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이 오픈한 주택전시관에는 1만 명,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지구에서 유승종합건설이 개관한 '유승한내들' 모델하우스에는 1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모델하우스마다 분양가가 오르기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다음달부터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도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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