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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스물' 제대로 터졌다…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이 제대로 터졌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0만1013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세운 100만 돌파 기록이다.

'스물'의 흥행 성적은 지난해 개봉한 '수상한 그녀'(865만)와 동일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코미디 장르 최초의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1281만)과는 하루 차이 기록이다.

3월 개봉작 중에서는 지난 2012년 같은 달 개봉한 '건축학개론'(411만)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흥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백수 치호,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 등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에 참여한 이병헌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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