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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프로야구 개막…삼성 독주 막고 한화 돌풍 기대하며

/김민준 문화스포츠부 부장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마침내 개막한다.

34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는 28일 열리는 5개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막내 구단 KT 위즈가 합류하면서 사상 첫 10개 구단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즌은 팀당 경기가 144경기로 늘어나면서 선수단 컨디션 관리와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이 새롭게 써내려갈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년 동안 홈런왕은 '토종 거포' 박병호(29·넥센)의 차지였다. 박병호는 2012년 홈런 31개를 때려내며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까지 3시즌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홈런 52개로 2003년 이승엽(39·삼성)의 56홈런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시대'를 열었다.

올해 박병호의 목표는 4년 연속 홈런왕 기록과 함께 사상 첫 60홈런을 달성하는 것이다. 경기 수가 늘어난 만큼 박병호가 지난 시즌 타격감만 유지한다면 불가능한 기록은 아니다.

투수 부문에서는 1999년 정민태 한화 투수코치(당시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토종 투수 20승' 기록이 16년 만에 다시 작성될 수 있는가다. 투수들 역시 올해 선발 등판 기회가 많아지면서 좌완특급 류현진의 계보를 이어갈 양현종(KIA), 김광현(SK), 장원준(두산)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KBO는 올시즌 관중 목표를 역대 최다인 836만 명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서는 10개 구단이 서로 물고 물리는 피 말리는 싸움을 펼쳐야 한다. 전력 평준화가 관건인 것이다.

한국시리즈 4연패 위업을 달성한 삼성이 독주하거나 만년 꼴찌 한화가 또 최하위로 순위가 처진다면 프로야구 흥행은 실패할 수 있다.

삼성의 대항마로 꼽히는 넥센, 두산, LG, SK 등의 파이팅을 기대한다. 또 '야신' 김성근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며 스프링캠프부터 구슬땀을 흘린 한화가 시즌 초반 바람을 일으키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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