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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가정이 있는 직장]'행복한 일터'…현대백화점그룹

유통업계 첫 PC오프제 도입, '무(無) 야근' 실천…안식월·안식주 시행

현대백화점그룹은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배려하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는 현대백화점 직원들./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라는 그룹의 핵심 가치를 토대로 임직원들의 가족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직원들의 행복수준이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 'PC오프제'로 무(無) 야근' …'안식월'·'안식주' 휴가제

현대백화점그룹은 '무(無) 야근' 실천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적이다. 쓸데없는 야근을 없애기 위한 파격적인 조치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저녁이 있는 삶 구현이 핵심 취지다. 일은 물론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생활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월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퇴근 후 PC가 자동으로 꺼지는'PC 오프(PC-OFF) 시스템'을 도입했다. PC 오프 시스템은 퇴근 시간 30분 후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방식으로 본사의 경우 오후 7시, 각 점포는 오후 8시30분에 꺼지며 다음날 오전 6시에 켜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PC 오프 시스템은 단순한 제도 도입이 아니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의 일환으로 정지선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C오프제는 현재 현대백화점에 근무 중인 총 2000여 명의 개인 PC가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에도 PC 오프 시스템을 연이어 도입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안식월' 휴가제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개월~1년 동안 쉴 수 있는 안식년 프로그램을 부장급 이상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한 달 단위의 안식월을 차장까지 직급을 확대해 운영한다. 3,4년 한번씩 한달간 연차 휴가가 있다.

안식월 대상자가 아닌 임직원 대상으로는 '안식주' 제도도 시행 중이다. 평소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여름과 겨울 정기휴가 외에 연 5일 이상 휴가를 쓰는 제도다. 비수기 휴가 활성화로 여행 경비 절감 및 리프레시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스트레스 검사도 매년 시행되는 임직원 건강검진과 함께 이뤄진다. 진단 결과에 따라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온 직원에 대해서는 의사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유도 지원한다. 또 여름 휴가 중 홍콩·싱가포르·필리핀 세부·괌 등의 해외 휴양지 호텔 숙박비도 3분의 2를 회사가 지원하는 해외 휴양소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동기획: 여성가족부·메트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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