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시승기]포효하는 사자의 힘 BMW X3 30d M..힘없는 SUV는 사절

BMW X3 30d M 스포츠 패키지









BMW X3 30d M 실내.



국내 캠핑활동이 늘면서 힘좋은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형 SUV(배기량 1.6~2.0ℓ)가 인기지만 산악을 박차고 올라가기엔 어딘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상당수 운전자가 지적하는 부분이 가속시 땅을 박차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BMW 'X3 엑스드라이브 30d M 스포츠 패키지'는 이같은 소형 SUV의 2% 목마름을 채워주는 모델이다. 적당한 차체에 힘은 넘쳐나지만 도심주행에도 적합하게 소음과 진동이 적다.

이 모델은 트윈파워 터보 디젤 3.0ℓ엔진을 달아 최고 258마력, 최대 토크 57.1㎏·m의 성능을 뿜어낸다. 소형 SUV와 비교하면 심장을 하나 더 달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카 못지 않은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5.9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실제 달려보면 X3 30d의 가속감은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준다. 스포츠+ 모드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마치 한 마리의 사자가 먹잇감을 발견하고 달려가는 듯 한 생각이 들 정도다.

BMW의 4륜 구동 시스템인 '엑스드라이브(xDrive)'는 속도와 노면 등 주행상황에 맞게 자동제어 해 운전자의 드라이빙을 더 안전하게 해준다. 엑스드라이브는 보통 때는 앞뒤 구동력이 40:60으로 배분되다,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100:0에서 0:100까지 동력을 배분한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정속주행을 하면 ℓ당 17㎞도 가량 나온다. 스포츠 모드에 놓고 신나게 달리면 ℓ당 11㎞대로 떨어지지만 운전자의 습관에 따른 것이기에 힘에 비해 괜찮은 편이다.

실내를 보면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조장치 등이 있는 곳)를 고광택 블랙 패널로 마감했고, 알루미늄 포인트가 멋스럽다.

편의사양을 보면 다이얼 패드에 손가락으로 글자를 입력하거나 지도 크기를 키우든 등의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드라이브 터치 컨트롤러가 들어갔고, 모니터로는 구동력이 앞·뒤로 배분되는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도 들어가 있다.

가격은 X3 엑스드라이브 30d 7590만원이며, 30d M스포츠 에디션은 8390만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