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일의 금요일, 흥행성적 살펴보니…'나이트메어'·'할로윈' 시리즈보다 월등

13일의 금요일이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돌아오면서 영화 '13일의 금요일'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13일의 금요일이 다른 유명 슬래셔 무비 시리즈인 '나이트메어', '할로윈'보다 월등한 흥행성적을 갖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 '할로윈'은 모두 거대한 호러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는 총 12편으로 평균 수익 31.83만 달러, 총 수익 382만 달러를 벌었다.

'나이트메어' 시리즈는 총 9편으로 평균 수익 41.16만 달러, 총 수익 370.5만 달러를 벌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뒤를 이었다.

'할로윈' 시리즈는 총 10편으로 평균 수익 30.85만 달러, 총 수익308.5만 달러를 벌어 세명 중 돈을 가장 적게 벌었다.

평균 수익은 연이어 흥행한 프레디가 높지만 총 수익은 셋 중에 시리즈가 가장 많이 나온 제이슨이 약 1천2백만 달러 더 높다.

각 시리즈 흥행성적을 분석하자면 재밌게도 제이슨과 프레디가 동시에 출연한 '프레디 VS 제이슨'이 제일 높고 두번째로는 리메이크 작들이 높다.(물가 가치 환산 적용 전)

뿐만 아니라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세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살인이 벌어진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에서는 총 158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시리즈 13편 중 1993년 작 '제이슨 지옥에 가다'편에서 가장 많은 20명이 죽었다.

두 번째는 '할로윈' 시리즈다. '할로윈' 시리즈에서는 총 111명이 죽었다.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는 총 43명이 죽어 희생자 대비 수익으로는 가장 높은 통계 결과가 나와 꼭 많이 죽인다고 흥행성적이 높은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재밌는 점은 '프레디 VS 제이슨'에서 제이슨이 프레디가 죽인 수의 18배나 되는 희생자를 죽였다. 또한 '할로윈'의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는 원작보다 리메이크에서 제일 많이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