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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시장 놓고 삼성vsLG 전략 대결

모바일 결제시장 놓고 삼성vsLG 전략 대결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로 영토확장, LG 스마트워치로 NFC 시장 공략 박차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



#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아침 8시에 집을 나서는 A씨.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는 A씨는 지갑이나 카드를 꺼내는 대신 속목에 착용하고 있는 시계를 태그한다. '삑'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통과된다. 오후 2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A씨는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손목에 착용한 시계를 결제판에 올려 손쉽게 결제한다.

이처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간편 결제 시대가 실용화를 앞둔 단계에서 LG전자가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모바일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혁신 기능으로 '삼성페이'를 선보인 반면 LG전자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혁신보다는 간편함과 익숙함을 무기로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공개하고 현재 서비스 중인 NFC(근거리무선통신)에 이어 카드단말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LG전자는 NFC에 올인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외 카드사와 잇따라 제휴를 진행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에 비해 다소 느긋한 모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카드사와 제휴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부분이 없다"며 "사용자들이 요금 결제를 위해 호주머니에서 카드나 지갑을 꺼내는 불편함을 줄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에 NFC기능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제휴만 하면 언제든지 실행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MWC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워치인 'LG 워치 어베인LTE'는 NFC기반 월렛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워치만 결제 기기에 갖다 대면 충전과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NFC 결제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결제시 사용금액과 잔여금액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NFC 결제를 할 수 있는 가게는 전국 2만6000여 곳이 있다. 편의점의 경우는 NFC 결제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CU 관계자는 "2월 말 기준 8492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며 "몇년전부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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