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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아모레퍼시픽, 액면 분할 결정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장 주식의 액면 분할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액면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와 우선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 등으로 현 액면가 5000원의 1/10인 500원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과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분할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에 대한 유동성과 환금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액면 분할 결정에 따라 기존 주식의 매매는 4월 22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신주권 교부는 5월 4일, 신주권 상장은 5월 8일에 진행된다.

한편,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가격은 179%, 아모레G 보통주 가격은 167% 각각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아모레퍼시픽의 1주당 가격이 장 중 최초로 3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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