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가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이는 오는 4월 2~4일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안테나뮤직이 3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 포스터는 토이의 대표적인 이미지라 할 수 있는 '피아노와 함께 한 유희열'로 다채롭게 표현했다"며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 대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유희열의 예술적 감성과 태도를 담았다"고 전했다.

2008년 토이 6집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콘서트 이후 약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토이 7집 '다 카포' 수록곡을 최초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최근 토이 앨범에 참여한 여러 객원 보컬 중 누가 이번 공연에 함께 할 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 카포'는 발매 직후 온라인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방송 출연 없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