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프랑스 여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의 영화 '나쁜 사랑'(수입 수키픽쳐스, 배급 씨네룩스)이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쁜 사랑'은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을 그리는 영화다. 약속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버린다는 내용을 담은 멜로드라마다.

'안티 크라이스트'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나쁜 사랑'에서 거부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에 빠진 주인공 실비 역을 맡아 시크한 면모와 열정적인 모습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또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던 '페어웰, 마이 퀸'을 연출했던 프랑스 국민 감독 브누와 쟉꼬가 연출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함께 허공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을 담아 영화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