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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1월 경상수지 69억 달러 흑자 ‥35개월 연속 흑자세

1월 경상수지 69억 달러 35개월 연속 흑자세

국제유가 하락 영향…수출·수입 감소폭은 5년4개월 만에 최대폭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감소로 1월 경상수지 흑자가 6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5개월 연속 흑자세가 이어졌지만 수출과 수입은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일 발표한 1월 잠정 국제수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경상수지 흑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 감소폭이 큰 탓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384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6.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51.2%), 원유(-41.3%) 등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수출은 455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줄었다. 감소폭이 큰 품목(통관기준)은 석유제품(-40.8%), 가전제품(-16.2%), 화공품(-10.2%) 등이었다.

이 같은 수출입 감소폭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수입과 수출은 각각 22.8%, 수출은 17.3% 감소했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도 악화됐다. 이 기간 상품수지 흑자액은 한 달 새 4억3000만 달러 감소한 70억9000만 달러였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 15억4000만 달러보다 9억 달러 확대된 2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겨울 휴가철의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11억 달러로 악화된 영향이 컸다.

급료·임금과 투자소득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해외에 직접투자한 기업들의 배당소득 증가로 월간 최대 흑자를 보였다.

이 기간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 29억 달러 중 해외에 직접투자한 기업들의 배당소득은 23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전소득수지는 6억2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이 국외로 나간 것)액은 전월 98억 달러에서 82억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나 직접투자 유출초가 전월 대비 3억5000만 달러 줄어든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증권투자 순유출이 줄어들면서 유출초 규모가 전월(61억6000만 달러)보다 25억4000만 달러 감소한 36억2000만 달러를 보였다.

이밖에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차입 증가 등으로 51억3000만 달러 유출초에서 4억9000만 달러 유입초로 돌아섰다. 준비자산은 40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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