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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쌍용차 SUV '티볼리' 싼값·탄탄한몸체에 매력 만점







[시승기]쌍용차 SUV '티볼리' 싼값·탄탄한몸체에 매력 만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티볼리〈사진〉'가 최근 시장에서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월 13일 출시 한 티볼리는 이미 누적 판매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티볼리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인 3만8500대를 불과 한달 보름 남짓에 25%가량 팔아치운 셈이다. 특히 오는 6월 1일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 티볼리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 부천까지 왕복 60㎞ 구간을 최고급 모델 티볼리 'LX(2347만원)'로 시승해봤다. SUV 명가인 쌍용차가 만드는 첫 소형 SUV,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은 차를 타보기 전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나의 첫 SUV'라는 슬로건처럼 사회 초년생이나 20~30대가 '가격 대비 성능'이란 측면에서 인기를 끌만하다.

주행 성능도 세단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1.6L짜리 가솔린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26마력을 낸다.

티볼리 디자인은 그동안 쌍용차의 강한 느낌과는 다르게 세련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 값을 생각하면 고급 수입차 못지 않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6색 클러스터와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D-컷 운전대, 바(Bar) 타입의 센터페시아 버튼은 수입차급이다. 전동시트와 1·2열 열선시트, 3개 주행 모드, 듀얼존풀오토에어컨 등은 동급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택의 즐거움을 준다.



앞줄 문에 1.5L, 0.5L 들이 병을 각각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센터콘솔에는 10인치 태블릿PC를 넣어 실내 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도 캐딜락 CTS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세련미가 넘친다. 주행감각도 소형 SUV치곤 묵직함이 느껴진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른다. 저속 주행에서는 안정감이 든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정속 주행을 할 때도 안정적이다. 150㎞ 이상은 다소 소음이 들려오지만 동급 차량과 비교해서 크진 않았다. 시내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급가속과 감속을 하며 시험주행을 마친 평균 연비는 11.0㎞였다. 복합연비 12.0㎞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가격은 수동변속기는 1635만원이다. 자동변속기는 사양에 따라 1795만~2347만원이다. 경쟁차종인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기아차 '쏘울' 등의 동급 모델과 비교했을 때 싼 편이다. 많은 차종을 타본 기자도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면 사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매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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