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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러시아]시각 장애인도 볼 수 있다···전용 3D 안경 개발



시각장애인도 정상인처럼 사물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메트로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차세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발명 그룹이 시각장애인용 3D 안경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안경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혼자 목표 장소에 도착하고 방해물을 인식하며 사물의 색을 구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 안경 개발자 바딤 키타예프는 "우리 팀에는 시각 장애를 가진 젊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있다"며 "그를 통해 시각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안경의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D 안경이 상용화된다면 시각 장애인들의 생활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D 안경은 안경 내부에 GPS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사용자가 수집하는 다양한 주변 정보를 컴퓨터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이동 중 방해물을 발견할 경우, 이 정보는 즉시 컴퓨터로 전송돼 3차원 모델을 구현하게 되고 안경에 내장된 음성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방해물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키타예프는 "이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는 계단과 같은 방해물은 물론 사물의 색과 신호등을 볼 수 있다"며 "3D 안경의 음성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용자는 독서를 하거나 상품의 바코드도 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3D 안경은 현재 마무리 디자인 작업 중이다.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상용화 준비 단계다. 가격은 3만5000루블(약 61만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정리=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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