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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 설 차례상, 알뜰 장보기 방법은?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은 오랫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정다운 연휴다.

하지만 갖가지 전부터 생선, 나물, 산적 등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겐 늘 부담스럽다. 게다가 매년 치솟는 차례상 비용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알뜰살뜰 아끼며 덜 쓰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감당할 수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알뜰 장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설날 음식을 준비할 때는 가장 먼저 '음식 메뉴'를 정해야 한다. 차례상, 손님 접대 음식 등으로 꼼꼼하게 분류해서 메뉴를 정하고, 리스트를 작성한다. 각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저렴하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다음엔 재료 구입 시기를 선택한다. 설 명절에는 제수용품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데, 이를 피해 명절 4~8일 전 필요한 적정량을 미리 구매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보관이 용이한 과일류는 일주일 전에 미리 구입하고,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는 채소류는 2~3일 전에, 축산물은 5일 전후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장을 보면, 알뜰하게 설 장보기를 할 수 있다.

장을 볼 때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잘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기의 경우 국내산은 눈 주위가 노랗고, 입이 붉은색을 띈다. 그러나 수입산은 눈 주위가 붉고, 회식빛이 돈다.

고사리는 줄기 윗부분에 잎이 많은 것이 국내산이다. 반면 수입산은 잎이 많이 없고, 질긴 편이다. 물에 담갔을 때 부푸는 속도가 느리고, 짙은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도라지 국내산은 짧고 가늘며 잔뿌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중국산은 길고 통통하고, 잔뿌리가 없이 매끈하게 생겼다.

국내산 대추는 한 웅큼 쥐고 흔들었을때 거의 소리가 나지 않고, 꼭지가 그대로 붙어 있다. 또 씹었을 때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다. 국내산 밤은 알이 굵고 표면에 윤기가 반지르르 난다. 수입산 보다 휠씬 짙은 밤색을 띠고 있다. 또 국내산은 둥근 것과 길쭉한 것이 섞여 있지만, 수입산은 모두 둥글둥글 모양만 있다. 국내산 곶감은 꼭지부분에 껍질이 많이 붙어 있고, 원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력이 있다. 수입산은 꼭지가 손톱크기 정도로 작고 딱딱하거나 물렁물렁하다.

제수용 사과와 배는 가볍게 두드려 봤을때 탱탱한 소리가 나고, 탄력감이 있는 게 수분 소모가 적고 싱싱하다. 사과는 꼭지 반대 부분이 빨간색에 가깝거나 빨간색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 배는 과실이 큰 것이 좋고, 껍질 색은 푸른 기가 없고, 선명한 황색으로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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