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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 윤균상 "자신감 가지려 전역 후 다이어트"

배우 윤균상./라운드테이블



배우 윤균상은 SBS 드라마 '피노키오'로 인기가 수직 상승했다. 그는 "이전과 많이 다르다"며 인기를 실감했다.

"예상도 못했는데 반응이 뜨거웠어요. 가족들이 싸인이 필요하다고 할 때 뿌듯하죠. 아버지가 엄한 편인데 유독 티를 내고 다니신대요. '아들 때문에 친구들한테 한턱 쐈다'고 말하세요. 정말 기분 좋았어요. 관심 가져주는 사람들이 생기다 보니 연기적으로 공부할 것도 늘었고 저를 찾아주는 사람들도 생겼어요. 모든 게 풍성해진 기분이에요. 그런데 초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속사와 아버지 모두 겸손과 예의를 강조하세요."

윤균상은 현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와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전역하고 연기를 처음 배웠어요. 연극을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는 방송 쪽을 추천해줬죠. 지금 소속사 만났고 아직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아 있습니다.(웃음) 서로 맞춰가면서 믿음을 쌓고 있어요. 또 저희 회사엔 연기 선생님이 많죠. 특히 '힐러'에 출연 중인 김미경은 연기적, 인간적으로 조언을 많이 해줘 의지가 됩니다."

배우 윤균상./라운드테이블



배우가 되기 전 모델로 활동했다.

"제대하고 대학에 입학했어요. 고등학생 때 성적이 안 나왔고 뭘 하고 싶은 지 몰라 대학을 가지 않았죠. 전역하고 체중 감량을 해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고등학생 때 몸무게가 세 자릿수였거든요. 살을 뺀 건 자신감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었죠. 친구들이 다이어트를 한 제 모습을 보고 키도 크니까 모델을 해보라고 했어요. 당시 모델이 인기였거든요. 그때부터 서울로 와서 8년째 혼자 살고 있어요. 처음엔 이모, 고모 댁, 고시원에서 지냈죠."

'피노키오'에서 기하명(이종석) 형 기재명 역을 맡아 존재감을 보였다. 실제 그는 이종석과 동갑인 남동생이 있다.

"제 동생은 무뚝뚝해요. 이종석과 성격이 전혀 다르죠. 이종석은 애교가 많고 남자가 봐도 예뻐요. 사근사근하기 쉽지 않은데 참 매력 있는 친구죠. 영화 '노브레싱'을 할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친동생에게 못 느꼈던 부분을 이종석을 통해 대리 만족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저는 이종석처럼 애교가 많지 않아요. 그런데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종석과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아요."

배우 윤균상./라운드테이블



자신을 무뚝뚝하다고 소개하지만 윤균상의 SNS를 보면 게재된 글과 사진에서 애교가 느껴진다.

"SNS를 보고 애교가 많은 줄 아는데요. SNS는 팬들이 저를 좋아해서 오는 곳이잖아요. 팬들이 귀엽게 말 걸어 주는데 딱딱하게 답하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부드럽게 소통하려다 보니 '밥 먹었져용?' 이런 식으로 쓰게 돼요. SNS로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한계를 느낀 적이 없는 상남자이기도 하다.

"살면서 한계를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다이어트할 때 힘들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니었죠. 연기적으로는 아직 한계를 느낄 만큼 경력이 많지 않아요. 주구장창하면 결국 목표를 이루는 거 같아요. 지금은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거예요. 못하면 지적해주세요. 제가 배우로서 변화하는 걸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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