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한화에 매각한 삼성토탈, 삼성테크원,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등 4개사의 위로금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삼성그룹은 4일 한화그룹의 빌딜로 매각을 앞둔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등 4개사 임직원의 고용보장과 위로금 등 협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계열사별로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결국 삼성그룹 차원에서 손을 놓고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삼성그룹이 계열사 매각을 진행할 경우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위로금을 지급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남다른 '통큰 위로금'을 지급해왔다. 또 지난 2013년 삼성코닝정밀소재를 미국 코닝사에 팔 때는 임직원들에게 1인당 6000만원 선에서 합의를 봤다. 또 선택권을 줘 잔류 희망자 300여명을 삼성그룹 계열사에 전환배치했으나 이번 빅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또 4개사가 매각을 반대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기존 생각과 변화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매각과 관련해) 그룹차원에서 입장 변화는 없다"며 "언론을 통해서 보니까 4자 간 대화가 시작, 의견의 간격을 좁혀나가는 노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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