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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플렉스2 발열 논란..퀄컴이 문제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코엑스몰 존 매장에서 한 모델이 'LG G플렉스2'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G플렉스2'의 발열문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LG전자와 퀄컴코리아는 지난달 30일 G플렉스2 국내 출시에 앞서 G플렉스2에 탑재된 칩세트인 스냅드래곤 810에 발열 문제가 없다며 이례적으로 해명하고 나서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LG전자 G플렉스2 사용자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든 'LG G플렉스2 사용자모임' 커뮤니티에 제품 테스트 결과 40도를 넘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물론 제품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데이터 처리속도 등 대부분 성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해당 글 게시자는 "50여분간 게임을 실행했는데 스마트폰 온도가 40.7도까지 상승했다"며 "실제로 화면에 손을 대 보면 뜨끈뜨끈하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1일 서울 한 피부과 전문의는 "40~44도의 온도는 의학적으로 저온화상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저온화상이란 40~44도 이상의 발열체를 일정 시간 이상 피부에 접촉하고 있을 때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평균 40도 이상의 발열을 하는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도 화상의 위협이 있다는 것이다.

LG전자가 G플렉스2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지 불과 일주일도 안된 시점에서 발열 문제를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LG전자 G플렉스2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국내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발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양사의 실적에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

한편 LG G플렉스2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논란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외신을 통해 불거졌다. 발열 문제로 칩 출시가 지연됐고 이로 인해 LG전자 G4 출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일부 외신은 퀄컴이 최근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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