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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朴 대통령, 지지율 하락속 현장 행보 강화…긍정 영향 미칠까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속에 최근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올들어 티타임 등을 통해 내각 및 참모진과의 소통을 강화한데 이어 주요 현안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늘려 대국민 접촉면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지율의 최저치 경신으로 국정을 이끌고 갈 최소한의 동력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되자 현장 방문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여론을 국정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유출 사건 이후 계속된 청와대발(發) 각종 파동으로 지난달 중순께 30%대로 내려앉은데 이어 올들어 연말정산 대란 등이 터지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3일 '이완구 총리 카드'의 승부수를 던졌지만 김기춘 비서실장의 한시적 유임과 핵심비서관 3인방의 부분적인 업무 조정 등으로 인적쇄신 효과는 여론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선 주간단위가 아닌 일일조사에서 국정운영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0%마저 무너지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위기상황을 반영하듯 박 대통령은 26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언급하며 "내가 대학생, 구직자, 기업인이라는 역지사지 자세로 핵심 과제 현장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사흘 연속 외부 일정을 잡았다.

박 대통령은 29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보육시설인 푸른숲 어린이집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 및 향후 예방 대책에 대해 학부모, 원장, 교사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보육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전날에는 시내 한 영화관을 찾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고 배우, 스태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27일에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맞춰 광주를 찾아 산학연 오찬 간담회를 열어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현지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얘기를 들었다.

이러한 박 대통령의 현장 행보 강화가 지지율 회복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관측이 엇갈린다.

청와대 일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의 현장 행보가 여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하지만 여권 내에선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추가 인적쇄신책이 뒤따라야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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