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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홍콩]'공포의 수박남' 아시나요베이징 지하철 승객에 위협



최근 베이징 시민들 사이에서 '수박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메트로 홍콩은 베이징 지하철 1, 2, 5호선에 수박 가면을 쓴 남성이 자주 등장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박남'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할로윈 호박처럼 눈과 입을 판 수박 껍질 가면을 쓰고 있다. 문제는 맥주병과 고량주병을 손에 들고 지하철 칸을 이동해 승객들에게 공포감을 자아낸다는 점이다. 결국 한 승객의 신고로 이 남성은 지하철 직원에게 잡혔다. 하지만 이 남성의 신원과 수박남이 된 사연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하철 2호선을 탔다가 우연히 '수박남'을 만난 승객 우모씨는 "술병도 들고 있고, 술 냄새도 났다. 기이한 모습에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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