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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신작 게임 아이템의 무한 확장…인기 웹툰·아이돌 게임 출시 활발

모바일 게임로 개발 중인 네이버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전세계 고등학생 중 가장 힘 센 사람을 뽑는 과정을 그렸다. /네이버 웹툰



게임업계가 이색 아이템에서 신작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웹툰과 아이돌 그룹 등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 인기 웹툰을 소재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다. 네이버 웹툰 게임 1호는 판타지 만화 '신의 탑'이다. 이 모바일 게임은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인기 웹툰 '노블레스'와 '갓오브하이스쿨'도 상반기, '소녀 더 와일즈'는 하반기에 출시된다.

네이버는 모바일 웹툰 서비스 내에 해당 웹툰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웹툰 게임하기'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웹툰 앱에서 좋아하는 웹툰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해당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연달아 즐길 수 있다. 웹툰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은 덤이다.

모바일 게임로 개발 중인 네이버 인기 웹툰 '소녀 더 와일즈'.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 웹툰



웹툰 모바일 게임은 이용자 접점이 넓으면서 개발 목표가 명확해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 네이버는 게임의 배급사로서 수수료를 얻고, 게임 창작자는 부가 저작권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게임 제작사는 원작을 바탕으로 이용층이 확실한 게임을 만들 수 있어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셀장은 "네이버 웹툰 서비스에서 웹툰 원작의 게임 다운로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당 게임들이 팬에게 보다 잘 알려지고, 창작자의 수익도 높아지는 윈윈 사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화를 원작으로 게임이 만들어진 사례는 네이버 웹툰이 최초는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일숙 작가의 장편 만화 '리니지'를 소재로 1998년 MMORPG '리니지'를 만들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리니지는 왕자·공주·요정·마법사 등의 종족 중 하나를 자신의 캐릭터로 선택해 적과 싸워간다는 줄거리를 지닌다. 이후 대중적이면서 환상적 세계관을 갖춘 만화는 게임업계 인기 콘텐츠로 떠오른다.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과 아이돌 열풍에 착안해 만들어진 가수 육성 게임 '아이돌드림:걸즈'. /NHN엔터테인먼트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과 아이돌 열풍을 소재로 삼은 게임도 나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한 아이돌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아이돌드림:걸즈'를 최근 출시했다. 이 게임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돌드림:걸즈'는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들로 팀을 구성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지닌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아이돌과 계약을 맺고, 유닛도 결성할 수 있다. 결성된 그룹은 보컬과 안무 연습, 콘서트, 사인회 미션을 거치며 성장해간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 걸그룹 멤버가 실사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소녀시대, 미쓰에이, 시스타, 레인보우 등의 인기 걸그룹이 실제 캐릭터로 나온다. 현재까지 출시된 대부분의 아이돌 소재 게임들은 가상의 아이돌을 단순 육성하는 형태이거나 실제 아이돌이 아닌 아바타를 등장시키는 한계가 있었다.

'아이돌드림:걸즈'를 개발한 박준영 NHN엔터테인먼트 PD는 "새로운 걸그룹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지루할 틈 없는 도전과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드림:걸즈' 인기에 탄력받아 남자 아이돌이 나오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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