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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미국과 국교정상화...쿠바 공산주의는 그대로"

미국과 쿠바가 반세기 만에 국교 정상화를 발표해 양국 관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런 가운데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의 공산주의 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스트로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인민권력국가회의(의회) 정례회의에서 "우리가 미국에 정치 체제를 바꾸라고 하지 않았던 것처럼 미국도 우리의 체제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쿠바가 힘들게 지켜온 가치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카스트로 의장은 "미국이 쿠바에 대한 무역·금융거래 제한 등 금수조치를 끝내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행정권을 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금수조치 중 대부분은 법률에 명시돼 있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당수의 의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정책에 반대하고 있어 사실상 의회의 승인을 받기가 어렵다. 오바마 대통령은 광범위한 행정권 발동으로 금수조치 해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카스트로 의장은 내년 4월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카스트로 의장과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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