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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장난감 전시회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대조국전쟁 박물관에서 '장난감 역사'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품을 제공한 장난감 수집가 세르게이 로마노프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를 찾는 부모가 많다"며 "전시 장난감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36년에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객 이리나 베르듸시니코프는 "어린 시절 소중히 간직했던 크리스마스 장난감이 생각난다"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던 행복한 추억 속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알라 고로호바는 "어릴 때 산타 할아버지가 주신 크리스마스 말 인형을 이곳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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